장유뉴스 :: 경남 취·정수장 2차 수질검사, ‘방사능 불검출’

경남 취·정수장 2차 수질검사, ‘방사능 불검출’: 1일 5만톤 이상 시설의 취·정수장 36개소; 2011.04.30 14:55 입력

김해장유신문 편집실 webmaster@jynews.co.kr

경남도가 도내 취·정수장 41개소에 대한 2차 방사능 수질검사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36개소는 불검출 판정, 5개소는 현재 수질분석 중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수질검사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도내 각 시군 취·정수장 41개소의 정수와 원수에 대해 실시한 것이며, 검사 진행 중인 5개소를(※ 5개소는 5월 초순 분석결과 나올 예정) 제외한 36개소에서 ‘방사성 요오드’ 및 ‘세슘-134’, ‘세슘-137’이 모두 ‘불검출’ 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2회 실시하고 있는 전국 수도꼭지 방사능 수질검사 대상 23곳 중 경남 채수지역인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소재 수도꼭지에서 채취한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4월 21일 채취)도 방사성 물질 ‘불검출’로 안전성이 확인됐다.
 
*먹는 물 방사능 기준 :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시행규칙」제15조 제1항 및 제2항 <긴급 주민보호조치 결정기준>중 음식물(물, 우유) 섭취 제한기준   ⇒ 세슘-134, 세슘-137 : 200베크렐(Bq/L), 요오드-131 : 100베크렐(Bq/L)
 
경남도는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말 실시한 도내 1일 5만톤 이상 시설의 취·정수장 22곳 등 총 27곳에 대한 1차 수질검사 결과도 ‘불검출’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 광역 및 지방상수도 취수원수의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함을 물론 만약 방사능 검출이 될 경우 도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까지 검사를 확대하고 수질 안전성 감시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에게 안전한 식수공급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방사능 검사 관련 장비도입과 인력이 보강될 경우 방사능 우려 시 즉각적인 수질검사를 의뢰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도민의 먹는 물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