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뉴스 :: 주민을 위한 문화마실, ‘팔판작은도서관’

주민을 위한 문화마실, ‘팔판작은도서관’: 지난 9월 초 ㈜알라딘 지원사업 150만원 도서 기증받아 양질의 서비스 향상; 2016.10.11 17:53 입력

강상도(덕정초 사서)

아이들의 웃음과 책장 넘기는 소리가 좋다. 책 속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즐길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많다. 특히 동네에 가면 가장 가깝고 들르고 싶은 곳이 작은도서관이다. 장유 팔판마을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마실, 팔판작은도서관의 그 특별함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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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news_caption>▲장유고 봉사 동아리 '도담도담' 책 읽기 활동 모습</DIV></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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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마련한 “겨울방학 재미교실”에 여러 사람의 꿈과 희망이 더해져 『책읽는 도시 김해』에 작은도서관으로 선정되어 2009년 7월 4일에 개관하여 올해 7년째 팔판마을에서 행복한 독서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도서관이랑 친구되기와 도서관과 함께 떠나는 여행, 벼룩시장, 영화 상영, 한여름밤의 시 낭송대회, 두근두근 말하기 여행 대회, 후원의 밤 등 이용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백일떡 나눠먹기로 시작한 한 줌 후원 쌀은 도서관 첫 생일 때부터 현재까지 여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 팔판작은도서관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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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news_caption>▲개관 7주년 행사</DIV></TD></TR></TBODY></TABLE>
 
작은도서관은 김해시의 보조금과 아파트 지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어 항상 신간 도서구입비의 부족으로 양질의 장서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팔판작은도서관 운영진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도서나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각종 지원 사업에 꾸준히 응모하고 있다고 했다. 그 결과 올해 9월 초 ㈜알라딘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15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받게 되었는데 운영위와 일일이 책을 엄선하여 서가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열람됐다.
또한, 좁은 공간과 부족한 운영예산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팔판마을의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활용하여 아이들의 독서 놀이터가 되어주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마실 나와 도서관 문화를 즐기고 함께 이끌어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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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news_caption>▲알라딘으로부터 기증받은 도서가 서가에 비치돤 모습</DIV></TD></TR></TBODY></TABLE>

 
김영숙 사서는 “작은도서관이 품을 수 있는 따뜻함과 편안함으로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독서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월 1회 운영위원 정기회의를 거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도서관 문화의 혜택이 이용자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도서관을 통하여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고 말했다. 
팔판마을처럼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을 내어주는 작은도서관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가을은 도서관 가기 좋은 계절이다. 왜냐하면 풍성한 독서행사와 감성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책 읽기 공간을 내어주기 때문이다.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가족과 함께 들려 책도 읽고 책 이야기도 나누면서 짙어지는 가을을 맞이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