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뉴스 :: 김해, KTX시대 연다

김해, KTX시대 연다: 진영역 정차 확정, 장유~진영역간 노선버스 개통; 2010.11.10 10:00 입력

다음달 15일 개통되는 밀양~마산간 경전선 고속철도(KTX) 운행에 있어 김해 진영역 정차가 확정되었다. 이에 김해시는 KTX 진영역 정차에 따라 관광ㆍ교통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KTX 고속열차의 진영역 정차에 따라 이와 연계한 관광홍보마케팅에 전력 투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은 물론 관광, 문화,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먼저 교통분야로는 동김해~진영역과 장유~진영역을 운행하는 노선버스 개통을 비롯해 故 노 전대통령 생가및 묘역과 진영역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교통표지판 정비, 택시및 버스정류소와 승객대기실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관광분야로는 진영역~故 노 전대통령 생가 및 묘역을 포함한 역사·문화 관광지를 개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에 KTX 고속열차와 연계한 관광열차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 진영역 관광안내소 설치 및 여행가이드 북 제작 및 교육여행상품 개발, 철도와 자전거를 연계한 시티투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화분야에는 화포천 생태공원조성을 비롯한 봉하마을 어울마당 조성, 김해 올레길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등을 계획중이다.
 
홍보분야에는 KTX 고속열차의 진영역 정차를 알리고 CATV방송, 김해시보, 시 홈페이지 등 대중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동시에 KTX 고속열차의 이용시간표가 수록된 팜플렛 1만장을 제작, 배포하고 각종 회의시에도 자료와 함께 배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산~밀양간 경전선 KTX 구간에는 평일 상하행 14회와 주말 상하행 24회 운행하며 진영역에는 현재 평일 상하행 4회, 주말 상하행 6회 정차할 것으로 보인다. KTX 운행으로 지금까지 새마을호를 통해 4시간40분 걸리던 진영~서울이 2시간4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김맹곤 시장은 "인구 50만 시대를 열어가는 시의 위상에 걸맞게 KTX 운행 및 정차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