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운영되는 썸즈업 워터페스티벌은 장마기간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첫 주에만 4000여 명, 한 달간 만여 명이 다녀갔다. 당초 주말만 운영했던 워터파크는 휴가철을 맞아 7월 마지막주~8월 둘째 주까지 금·토·일 3일간 확대 운영한다. 또한, 8월 15일 광복절에도 운영해 부산, 경남 근교 물놀이 시설을 찾으시는 분들께 희소식이 될듯하다.

썸즈업 워터페스터벌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오전권, 오후권 각각 4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성인의 경우, 경마공원 입장료 2000원을 별도 지불해야한다. 시간은 오전권이 10:00~13:50, 오후권이 14:00~17:50로 워터파크 이용고객은 금·토·일 모두 오전 9시 30분부터 경마공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가성비만 좋은게 아니라 여타 워터파크 못지않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길이 25m 에어슬라이드, 대형 에어바운스와 에어풀을 비롯해 키 120cm 미만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수심 50cm 워터풀이 있다. 올해부터 연령대를 나눠서 운영해서 더 안전하고 신나게 놀 수 있다. 물놀이와 함께 신나는 물총 싸움도 하고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 틈새 이벤트까지 즐겨보자.

물놀이장 외에도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바닥분수'가 있다.  246개 노즐에서 물줄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면 시원하게 물 세례를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닥분수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고 매 정각 기준 30분 단위로 하루 5회 가동한다.

놓쳐선 안되는 편의시설도 꼼꼼히 갖췄다. 이용객들을 위한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물놀이용품 판매소가 준비되어 있다. 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놀이시설과 주변 청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높은 기온만큼이나 치솟는 물가로 멀리 여름 휴가 떠나기가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연인, 가족이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면서 행복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다.